HOME > 커뮤니티 > 자료실 [유용한정보] 반자를 받다 : [김형배]의 한말글 일깨우기(187) [2011-05-11 21:52:23] 글쓴이   조이도미노컴(hy3192002) 조회수   3632 링 크   http:// 반자를 받다 : [김형배]의 한말글 일깨우기(187) 우리말 관용 표현에 ‘반자를 받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성이 나서 펄펄 뛰다.’의 뜻인데, 여기서 ‘반자’라는 것은 반자: 지붕 밑이나 위층 바닥 밑을 편평하게 하여 치장한 각 방의 윗면. 이라고 합니다. 반자의 겉면이 천장이니까 쉽게 천장으로 이해해도 될 듯합니다. ‘반자를 받다’는 반자를 머리로 들이받는 것이니까 대단히 화가 많이 난 모습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속담에는 ‘반자가 얕다 하고 펄펄 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몹시 성이 나서 반자에 닿을 정도로 펄펄 뛴다는 말’입니다. 얼마나 화가 많이 났으면 반자에 닿을 정도로 펄펄 뛰겠습니까? 살다 보면 반자에 받을 만큼 화가 나는 일도 있겠지만, 조금만 마음을 다잡으면 이해 못 할 일도 없지요. 모두 평안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김형배] 【 글쓴이의 허락 없이 다른 데에 옮겨 싣거나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전글 - [유용한정보] 자빡을 맞다 : [김형배]의 한말글 일깨우기(188)   by. 조이도미노컴  다음글 - [유용한정보] 서른두째, 서른둘째 : [김형배]의 한말글 일깨우기(186)   by. 조이도미노컴 글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