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자료실 [유용한정보] [김형배]의 한말글 일깨우기 (79) : 오뚝이/*오뚜기 [2006-03-10 10:29:42] 글쓴이   조이도미노컴(hy3192002) 조회수   4087 링 크   http:// [김형배]의 한말글 일깨우기 (79) : 오뚝이/*오뚜기 ‘오뚝이’와 ‘오뚜기’. 널리 알려진 상표에서 ‘오뚜기’로 쓰고 있어서 헛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전의 맞춤법에서는 ‘오뚜기’가 맞는 표기였지만 지금의 맞춤법에서는 ‘오뚝이’가 맞는 표기입니다. 아무리 굴려도 오뚝오뚝 일어서는 아이들의 장난감을 ‘오뚝이’라고 하고, ‘오뚝이 솟은 코’나 ‘넘어져도 오뚝이 일어섰다.’와 같이 어떤 모양을 나타내는 부사도 ‘오뚝이’입니다. 우리말 표준어에는 아예 ‘오똑’이나 ‘오똑하다’는 없습니다. 그러니 ‘오똑한 콧날’이 아니라 ‘오뚝한 콧날’이 맞습니다. ‘오뚝이’라는 말은 ‘오뚝하다’나 ‘오뚝’이라는 말에서 파생되었기 때문에 ‘오뚜기’로 적지 않고 그 원형을 밝혀서 ‘오뚝이’로 적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원형을 밝혀 적는 말에는 ‘꿀꿀이, 홀쭉이, 살살이’나 ‘더욱이, 일찍이’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개구리, 기러기, 딱따구리, 뻐꾸기, 얼루기’와 같은 명사는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말에서 파생되었기 때문에 원형을 밝혀 적지 않습니다. [김형배] 【 이 글은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되는 원고입니다. 글쓴이의 허락 없이 다른 데에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전글 - [유용한정보] *행사 장소/ 현황(서울,경기)   by. 조이도미노  다음글 - [유용한정보] 김형배]의 한말글 일깨우기 (78) : 굵다랗다, 널따랗다   by. 조이도미노컴 글남기기